[문학 > 한국소설] 만취당기
저자 : 북토피아 | 출판사 : | 출간일 : 2010년 12월 20일 |
전자책 소개
책소개
서민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로 지칠줄 모르는 작가 김문수! 작가와 작품이 일치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예도 많은데 김문수는 전자에 속한다. 소박한 듯하면서도 굽혀지지 않는 뼈대 같은 걸 깊숙이 묻고 있는 그는 언제나 우수와 웃음을 함께 간직한 표정에서 세상을 담담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지닌 천부적인 작가라는 인상을 풍긴다. 어쩌다 어울리는 자리, 예컨대 술자리 같은 데에서 김문수와 동석해본 사람들은 그의 감칠맛 나는 분위기 조성과 풍성한 레파토리, 해박한 객쩍은 소리에다 기지와 통찰력이 번득이는 입심 속으로 단박에 사르르 녹아들고 말 것이다. 그리고는 저런 재능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의 풍화를 겪으며 그의 소설미학과 함께 곰삭아온 것임을 느끼게 되고, 이어서 작가 김문수는 소설과 생활과 사람이 온통 분리될 수 없는 인간미 넘치는 하나임을 절감케 될 것이다. 김문수 소설은 바로 이런 보통 사람들 삶의 생생한 모습이다. 평론가 장문평은 진작부터 그를 가리켜 서민만을 집요하게 등장시키는 작가라고 지적한 바 있는데, 덧붙인다면 작가 자신이 뼛속까지 서민적인 체취를 씻어낼 수 없는 소설의 주인공 그 자체라 하겠다.
저자소개
193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6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데뷔하고, 1962년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현대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조연현문학상, 동인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서로「증묘(蒸猫)」「성흔(聖痕)」「환상의 성」「바람아, 이 영혼을」「바람과 날개」「그 여름의 나팔꽃」「머리 둘 달린 새」「물레나물꽃」외 다수가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