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한국소설] 낙인
저자 : 북토피아 | 출판사 : | 출간일 : 2010년 11월 30일 |
전자책 소개
책소개
일찍이 부산중학 2학년 때 오영수 선생님의 사사를 받고 소설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서라벌예대 문창과에 진학하여 김동리 선생의 실기지도 시간에 읽은 <낙인(烙印)>으로 1959년 6월호『현대문학』지에 초회 추천을 받고도 오랜 기간 교직생활에 몰두하느라 소설과 담을 쌓다시피 한 세월을 17년이나 허송했다. 1976년에『창작과 비평』에 <쌈짓골>을 발표함으로써 공식적인 데뷔를 한 이래 어언 25년이란 세월이 흘렀건만 아직 이렇다 할 작품 한 편 꾸리지 못하고 있다가 1998년 6월초에 전업작가로 재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일제 강점기하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로 혁혁한 업적을 남긴 약산 김원봉을 위시한 의열단(義烈團)의 활약상과 동척(東拓)에 맞서 싸웠던 밀양 농민운동사를 복원하여 전 10권 분량의 대하소설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1975년말에 자유실천문인협회에 가입한 이래 오늘날까지 민족문학작가회의에 몸담아 오면서 한결같이 천착해 온 주제는 '민족문제' 그것이다. 목하 구상중인 <미리벌(가제)>은 이제까지의 미흡했던 전부분을 보상해 주리라 자부하는 바이다. 서울집에는 아내와 자녀들이 살고 있으며, 나는 밀양집에서 팔순 노모를 모시고 있다. 술을 좋아하고 호탕한 성격이나 때로는 과격하여 실수를 할 때도 있다. 낙향하여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밤 꿈에 마산에 있는 모 시인이 꿈 속에서 내게 시 한 편을 송달한 바, 나는 그 시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저는 선생님을 참으로 존경합니다 . 저승에 가서도 늘 선생님 곁에서 살고 싶습니다. 선생님은 밀양문학의 대들보이십니다. 선생님은 경남문학의 기둥이십니다. 선생님은 한국문학의 보배이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담배를 줄이십시오. 술도 자제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되십시오.
저자소개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1959년 단편 『낙인(烙印)』으로 『현대문학』 초회(初回) 추천. 1976년 장편 『쌈짓골』을 『창작과비평』에 발표함으로써 문단 데뷔.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