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한국소설] 소지

저자 : 북토피아 | 출판사 : | 출간일 : 2010년 11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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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5550110058800 | 파일형태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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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개

책소개

그는 최근에 영화 감독으로 활동 중인데, 데뷔 작품 「초록물고기」로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으며, 최신작 「박하사탕」으로 우리 리얼리즘 영화의 깊이를 폭넓게 펼쳐주었다. 전지구적으로 자본주의의 위세가 당당한 이 시점에서 진정한 가치의 추구 자체를 넌센스로 치부하는 절망과 지기 파괴에의 탐닉이 만연하고 있다. 이것은 진정한 가치의 추구가 타락한 가치라는 매개를 통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근대적 상황보다 현금의 상황이 더욱 열악한 것이라는 점에서 분명히 나오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그 추구 자체를 넌센스로 취급하는 것은 패배주의 바로 그것이라 할 수밖에 없다. 이창동의 소설『녹천에는 똥이 많다』는 진정한 가치를 향한 탐구의 성실한 모습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첫 소설집『소지(燒紙)』(1987)가 흔히 미체험 세대의 분단소설의 한 전형으로 평가받고 그 샤머니즘 수용에 대한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기실 그 소설집의 주제는 진정한 가치의 탐색이었다. 이런 이창동의 탐색은 사회주의적 전망과 관련되거나 전통/현대라는 이분법과 관련되는 인간 이해의 여러 도식들과 싸우며 그 도식들을 넘어서서 삶의 진실을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 탐색을 중단 없이 계속하면서 두 번째 소설집에서 그 도식 넘어서기를 한층 적극화하고 있는 것이다. 도식 넘어서기에 대한 작가의 의식은 이 소설 '후기'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제 새로 태어나고 싶다. 이제까지 써온 것과는 다른 글을 쓰고 싶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살고 싶다는 욕망을 느낀다……. 이 책이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져본다. 어딘가에 내 글을 읽고 마음이 움직일, 얼굴 모르는 독자들이 있으리란 믿음을 버리지 말아야 하리라. 문학에 대해 성실하지 못하다는 것은 내 삶에 대한 불성실함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리라.

저자소개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 사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戰利』가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등장했다. 80년대 대표적인 작가로 탄탄한 소설들을 발표해온 그는 중편소설 『녹천에는 똥이 많다』(창작집『녹천에는 똥이 많다』에 수록. 문학과 지성사, 1987)로 한국일보 창작문학상을 수상한바 있다. 창작집으로는 『燒紙』(198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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