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시] 젊은 날
저자 : 북토피아 | 출판사 : | 출간일 : 2010년 11월 30일 |
전자책 소개
책소개
오오, 그 확확 뚫던 억센 주먹이여 이제는 모두 다 어디서 무엇을 하기에 흰머리가 치마폭처럼 휘날리는 상기까지 삼십촉 희미한 등불에 젖어 바시락대는 쌩쥐 소리에 거대한 역사의 목소리 일러 듣는 듯 그렇다 백번을 세월에 깎여도 나는 늙을 수가 없구나 찬바람이 여지없이 태질을 한들 다시 끝이 없는 젊음을 살리라 구르는 마루 바닥에 새벽이 벌겋게 물들어 온다
저자소개
황해도 은율 구월산 밑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만 다니고 혼자서 공부하였다. 젊은날엔 농민운동, 나무심기운동, 빈민운동을 하였고, 1967년 백범사상연구소를 세웠다. 1984년 통일문제연구소로 제 이름을 바꾸었고, 전노협 고문으로 활동했었다.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계절마다 내는 책「노나메기」를 발행하고 있다. 저서로는「항일 민족론」「백범어록」「통일이냐 반통일이냐」와 수필집으로「자주고름 입에 물고 옥색치마 휘날리며」「벼랑을 거머쥔 솔뿌리여」「장산곶매 이야기」「이심이 이야기」「우리겨레 위대한 이야기」「그들이 대통령이 되면 누가 백성노릇을 할까」「나도 한때 사랑을 해본 놈 아니요」가 있으며, 시집으로「이제 때는 왔다」「젊은 날」「백두산 천지」「아! 나에게도」가 있다. 이 밖에 우리 민족 설화를 찾아 담은「우리 민족 위대한 이야기」「이심이 이야기」, 영화극본인「대륙」「단돈 만원」「쾌지나 칭칭 나네」가 있다.
목차
젊은날 가신 님 갯바람 그대여 달 맹세 전지요양 가는 길목에서 백두산 천지 생명의 밤 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