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 > 자유] 이수광 장편소설 - 신의 이제마 1
저자 : 일송북 | 출판사 : | 출간일 : 2002년 06월 27일 |
전자책 소개
책소개
조선시대 3대 의성(醫聖)으로 불린 이제마(李濟馬)! 격동의 구한말 함흥에서 천한 얼자의 신분으로 태어난 조선시대 3대 의성이 된 이제마! 무인으로, 사상가로, 신의로, 파란만장한 역사의 주인공으로 세 여인과의 기구한 사랑을 나눈 열혈장부! 1백 년 후 예언처럼 소설에서 다시 살아난다. 신비로운 사상의학으로 당신의 진로를 결정한다!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단순하게 체질에 따라 병을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각 체질의 성격을 잘 분석하고 있어서 자신의 체질에 따라 어떤 일을 해야 좋을지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통솔력이 뛰어난 태양인은 군인이나 정치 지도자가 되는 것도 좋고, 두뇌가 비상한 소양인은 예술가나 학자가, 성취욕과 집념이 강한 태음인은 기업가나 스포츠맨이, 조직에 능하고 치밀한 성격의 소음인은 사무를 보는 일이나 책사가 되는 것이 좋다.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일을 하게 되면 결국 실패를 하게 되는데 이는 자신의 체질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체질은 적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는 격동의 한국 근대에 태어나 <격치고> <동무유고> <동의수세보원>등을 남겼으나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사상의학을 집대성했다는 점일 것이다. 그것은 5천년의 기나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의학의 종합적 정리이기 때문에 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마는 한의학자로서뿐만 아니라 사상가로서, 무인으로서 격동의 한국 근대사를 온몸으로 헤쳐 나온 인물이다. 그의 사상은 주역에서 비롯되어 동의학 이론으로서 우리 나라 한의학계에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그의 불후의 명저인 <동의수세보원>과 <동무유고>는 사상의학의 이론과 실제 임상의 방법을 낱낱이 기록하여 동의보감과 함께 한의학을 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소설을 사상의학을 집대성한 신의 이제마의 학문적 깊이를 파악하는 것보다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펴보는 일에 더욱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제마의 사상과 사유가 오늘과 많은 차이가 있고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아닌 바에야 이제마의 철학적인 깊은 사유를 굳이 따라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마에 대한 기록은 이능화의 <조선명인전> <조선불교사> <동무유고>의 추록에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제마는 허준과 쌍벽을 이루는 인물이다. 허준에게도 평생을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듯이 이제마에게는 부인이 셋이나 있었다. 제마의 평전이나 소설들에도 언급이 되어 있고 추록에도 그에 대한 간단한 기록이 있다. 이 소설은 그 여인들과의 기구한 인연과 아름다운 사랑도 그리고 있다. 비록 소설을 통해서나마 신의 이제마의 일생을 더듬고, 이제마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바친 여인들의 일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소설가. 1983년 <중앙일보>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한국 역사의 미인』, 『나는 조선의 국모다』, 『세상을 뒤바꾼 책사들의 이야기』, 『천년의 향기』, 『신의 편작』, 『춘추전국시대』, 『파워 엘리트를 위한 지략』,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목차
1. 용마가 품 속에 들어오니 2. 집이 가난해도 책을 가까이 하라 3. 아아, 사랑은 가이없어라 4. 연인의 길, 의원의 길 5. 사상의학에 눈을 뜨다 6. 불온한 시대 7. 역천과 눈물 8. 신천지를 유랑하다 9. 제마의 여인들 10. 이 기구한 삶을 어찌하랴 11. 바람의 조짐으로 세상을 보다 12. 역사의 소용돌이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