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한국소설] 아름다운 새벽
저자 : 북토피아 | 출판사 : | 출간일 : 2010년 12월 20일 |
전자책 소개
책소개
1930년대 반일 감정을 기반으로하는 풍자문학을 주도했던 작가 채만식의 작품세계 한국의 풍자 문학이 문단에 크게 드러나게 된 것은 1930년대 후반기의 카프의 해산과 일제 압력의 가중과 관계된다. 당시 우리 문학은 민족주의 문학이든 프로문학이든 하나의 저항 문학이었고, 작가가 작품을 쓴다는 것은 참여 문학일 수가 있었던 것이다. 당시의 고압적 현실 속에서 작가가 어떻게 처신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문단의 관심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주장, 신념과는 위배되는, 혹은 순수의 길, 혹은 친일 노선의 길 등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모든 것을 부정하고 자신의 무력과 자조를 드러내는 고백적 풍자 문학이 태동되었다. 강부인은 걱정을 한다는 양이, 하마 잡도리를 하려 든다. 고부간(姑婦間)이라고 하지만 시어머니 강부인이 쉰둘에 며느리―서씨가 열네 살 떨어지는 서른여덟이면 낼 모레가 마흔…… 여자 나이 마흔이면 벌써 늙음줄에 들어간 나이다. 서씨는 그런데다 심화와 부실한 건강으로, 볼성없이 바스러지고 조로를 하였다. 언뜻 사십이 훨씬 넘어보인다. 그와 반대로 시어머니 강부인은 이른바 노익장(老益壯)하여, 원 나이보다 네댓 살은 젊어보인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1902 ~1950 호는 백릉(白菱), 채옹(采翁)이며, 1902년 전북 임피에서 출생하였다. 와세다대학 영문과를 중퇴했고, 1924 단편「세 길로」가 이광수의 추천으로 '조선문단'에 실리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창품으로는「잘난 사람들」「탁류」「태평천하」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냉동어」「맹순사」「미스터 방」「논 이야기」,「민족의 죄인」「낙조」「처자」「금의 정열」등이 있다.「당랑의 전설」「심 봉사」「가죽버선」「돼지」등 희곡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의 작품 세계는 주로 식민지 현실의 모순을 냉소적이고 풍자적인 기법으로 형상화하여 현실 인식과 역사의식을 담아내는 특징을 보여준다.
목차
1. 별명은 생철동이라도 2. 까치가 우짖더니 3. 버젓한 안해가 있는 몸이 4. 사실인 것과 진실인 것과 5. 우리 집 창의 불빛 6. 부질없은 우연 7. 이미 정해진 분수건만(萬事分已定) 8. 이 날이 흐리기 전에 9. 慶 州 10. 童話의 傷處 11. 이십일 년 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