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난 절대 울지 않아... 자존심만 잠시 팔 뿐이야... 어머니의 죽음 이후 아버지의 방황으로 하루아침에 가장이 되어버린 희원.  몇 개의 아르바이트로 동생들과 힘든 삶을 살아가던 그녀에게 닥친 불행. 동생의 병원비를 위해 처음 찾아든 술집에서 만난 남자 독고현. 그의 제안으로 계약한 열흘이라는 시간.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오로지 자신의 모든 것은 독고현의 것이어야만 한다! 그를 증오하고, 그에게 몸을 파는 자신을 증오하면서도 점차 그에게 빠져드는 희원. 어서 열흘이 흘러가길 바라지만... 나, 그를 사랑하게 된 건가? 사랑... 웃기지 마... 난 그녀를 가지고 싶은 것 뿐이야... 힘든 시절을 지나 웃음을 잃어버린 기업 사냥꾼 독고현. 어머니의 차가운 시선을 외면하며 지켜낸 나만의 성. 절대 여자에게 마음을 주지 않겠노라 다짐한 내 눈에 띈 여자 희원. 당돌한 그 눈빛을 가지고 싶다. 그리고 그녀를 내 곁에 묶어두고 싶다. 그래서 제안한 열흘이라는 시간과 엄청난 돈. 그런데... 이젠 그녀가 날 사랑해주길 원한다. 날 간절히 원해주길 바란다. 그녀가... 날... 사랑하길... 바란다...

저자소개

1971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99년 신영미디어 주최 로맨스 소설 현상 공모에서 <아란야의 요정>이 당선되어 데뷔했다.    지은 책으로 <아라사의 서우여>, <경성애사>, <아란야의 별빛>, <10일간의 계약>, <광란의 귀공자>, <하록과 배태랑>, <내사랑 원더우먼> 등이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