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외국소설] 아가씨와 철학자 (펭귄 클래식 시리즈-12)
저자 : F. 스콧 피츠제럴드 | 출판사 : 펭귄클래식코리아 | 출간일 : 2009년 05월 25일 | 페이지 : 302p
전자책 소개
책소개
스콧 피츠제럴드의 첫 단편집 1920년대 미국을 강타했던 ‘나쁜 여자’신드롬의 주인공들과 지적이지만 순진하고 무력한 ‘철학자’ 청년들의 이야기. 매력적이고 자유분방하며, 반항과 도전을 일삼는 나쁜 `아가씨`들은 기성 가치관으로부터 해방되어 톡톡 튀는 젊음의 모습을, 지적이고 똑똑하지만 결코 뭔가를 변화시키거나 진취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는 `철학자`들은 덧없음과 무기력함의 풍조를 상징한다. 그리고 그 철학자들을 쥐락펴락하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가는 아가씨들의 모습은 한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바꿀 정도의 힘과 영향력을 가진 `젊음`이라는 작가 피츠제럴드의 키워드를 담은 것이기도 하다. 자신이 워하는 사랑을 위해서하면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고정관념쯤은 간단히 무시해 버리는 「바다로 간 해적」의 아디타, 열정적이고 활력 넘치는 더 나은 나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얼음 궁전」의 샐리 캐롤과, 열세 살에 대학입학 시험을 치르고 모든 학술 잡지에 논문이 실릴 정도의 천재지만 자신의 창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상황에는 조금의 관심도 없는 「머리와 어깨」의 호레이스 타박스, 전쟁의 영웅이었지만 어느 순간 좀도둑으로 전락하고 마는 델리림플 등 환멸과 허무주의에 시달리며 관습과 도덕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인생을 즐겼던 피츠제럴드 시대의 인물들이 그리는 여덟 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었다.
저자소개
1896년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1913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여, 에드먼드 윌슨, 존 필 비숍 등과 교우하며 습작 시기를 거쳤다. 1917년 육군 소위로 임관되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전후(戰後) 1920년,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감수성을 그려낸 처녀작 『낙원의 이편』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같은 해에 단편집 『아가씨와 철학자』가, 1922년 두 번째 장편소설 『아름다운, 그리고 저주받은 사람들』과 단편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그리고 또 다른 재즈 시대 이야기들』이 출간됨으로써, 당대의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발돋움했다.
목차
서문/피츠제럴드와 그의 초기 단편들 바다로 간 해적 얼음 궁전 머리와 어깨 컷글라스 그릇 버니스 단발머리를 하다 성체강복식 델리림플 잘못되다 네 개의 주먹 옮긴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