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외국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저자 : 레프 톨스토이 | 출판사 : 박형규러시아문학공작소 | 출간일 : 2013년 02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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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967093 | 파일형태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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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개

책소개

인류의 스승, 고귀한 거장, 위대한 영혼 톨스토이 참다운 행복,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에 담긴 위대한 사유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단편집이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네 번째 책으로 출간된다. 톨스토이의 단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비롯해《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계시다》등 총 일곱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책에 담긴 일곱 편의 단편은 완벽한 문장과 정확한 구성으로 민중의 공감대를 이룬 불멸의 역작으로 톨스토이의 문학적 역량이 잘 드러나 있다. 경건과 소박의 문학으로 일컬어지는 그의 단편은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 속에는 톨스토이의 위대한 사유가 가득 담겼다. 이 일곱 개의 단편은 우리 삶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사랑과 종교, 윤리, 사회 제도 등 보편적이지만 중요한 진리를 전달한다. 또한 톨스토이는 선과 악이 어떻게 존재하고, 물질을 향한 탐욕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며, 인간 내면의 본모습은 어떠한지 등의 물음을 던진다. 그리고 톨스토이가 그 해답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인생에 대한 그의 깊은 통찰을 엿볼 수 있다. 문학사에서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종교와 신에 대해 이야기 하던 당시의 세계 문학의 흐름을 인간과 인생의 문제로 옮겨 온 것이다. 톨스토이는 러시아에서 구전된 전설이나 민담에 자신이 추구하는 소박한 진리를 더해 아름다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 책은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한다. 그의 성스러운 인품이 묻어나는 일곱 편의 이야기가 메마르고 척박한 현대인의 영혼에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그는 그의 생명과 영혼을 바쳐 탐구한 참다운 진리를 이용해 인간의 내면을 관통하는 질문을 던지는데, 우리가 그 해답을 얻는 순간, 마침내 참다운 행복이 시작될 것이다.  톨스토이는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민중을 대상으로 도덕적?종교적?사회 교화적인 내용을 전하며 그들과 공감을 시도했다.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톨스토이의 성품을 느끼는 순간, 우리의 마음에도 값진 양식이 가득찰 것이다. 내면을 밝히는 불멸의 고전, 톨스토이 단편집이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참다운 삶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1828-1910) 세계적인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는 1828년 8월 러시아 동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툴라시(市) 근교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지주 귀족인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두 살 때는 어머니를, 열 살 때는 아버지를 잃고, 그가 열세 살 때 고모 오스텐-사켄 부인까지 죽자 카자니에 있는 고모 유시코바 부인에게 맡겨졌다. 1844년 카자니 대학교 동양어 학부에 입학했다가 법학부로 옮겼으나 학구적 연구를 견디지 못하고 중퇴했다. 이후 야스나야 폴랴나로 돌아와 농사개혁과 농민생활의 개선을 위하여 힘썼으나 환멸을 느낀 나머지 그것을 단념하고 1848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모스크바에서 살면서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러다가 1849년 페테르부르그 대학교 법학사 자격시험에 응시했으나 중도에 포기하고 가을에 다시 귀향, 야스나야의 저택 울타리 안에서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개설하였다. 1851년 맏형 니콜라이가 있는 카프카즈로 가 군에 입대, 이듬해 1월 사관후보생 시험에 응시해 포병 하사관으로 포병여단에 편입. 1852년에 발표한 처녀작 『유년시절』의 성공으로 문단에 등단, 이어서 『카자크사람들』을 기고, 다뉴브 파견군에 종군하고 크림 방면 군대로 옮기면서 『세바스토폴리 이야기』 등의 작품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1856년 퇴역, 다시 야스나야 폴랴나에 학교를 세우고 『결혼의 행복』을 집필,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하였으나 1862년 시의(侍醫) 메르스의 둘째 딸 소피야 안드레예브나와 결혼 뒤, 관헌의 감시와 가택 수색 등으로 야스나야 폴랴나의 학교를 폐쇄하고 《야스나야 폴랴나》를 휴간한다. 행복한 신혼생활 속에서 1869년 최초의 장편소설 『전쟁과 평화』를 완결하고, 1873년 두 번째 장편 『안나 카레니나』에 착수. 그러나 그 무렵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로 극심한 정신적 혼란과 위기를 겪으면서 그 해답을 찾아 과학에서 철학으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종교에 주의를 기울이며 『고백』 『나의 종교는 무엇에 있는가』 등의 저작을 발표한다. 그러나 그의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예술이란 무엇인가』 『인생에 대하여』 등의 작품들을 모두 하찮은 것으로 여기고, 문학이나 예술의 무의미함과 몰가치성을 역설, 예술을 포기하고 일련의 종교, 도덕문제를 다룬 논문과 함께 어린이와 농민을 위한 동화, 민화, 『독서의 고리』 등을 집필한다. 그러나 창작에도 관심을 기울여 죽음의 문제를 소재로 한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 성도덕의 퇴폐성을 폭로한 『크로이체르 소나타』, 교회제도나 재판제도의 불합리함을 비판하여 그리스정교회로부터 파문당한 『부활』 등의 인생문제, 사회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남기기도 했다. 만년의 톨스토이는 세계적 대문호라는 명성 외에도 원시 그리스도교에 바탕을 둔 톨스토이주의(간이생활, 무저항, 박애)를 제창, 인생의 스승으로서 전 세계인의 정신계의 큰 지도력을 갖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의 토지 사유제 폐지, 저작권의 포기 공표 등으로 아내나 자식들 사이에서 불화와 충돌이 잦아, 만년의 비극적인 가정생활은 결코 행복하지 못했다. 1910년 10월 마침내 아내에게 편지를 남기고 딸 알렉산드라와 의사 마코비쓰키를 데리고 집을 나와 방랑의 길에 올랐으나, 도중에 발병하여 11월 7일(신력 11월 20일) 8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으며, 11월 9일 야스나야 폴랴나 저택 안 숲속에 묘비 없이 묻히게 되었다.

목차